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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최근 방영된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 국민적 핫플레이스가 된 가은아자개시장을 대대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14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 문경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가은에 취하다'는 관광객과 시민, 상인 모두가 하나되는 '가은 디네앙블랑', 전통주 플래시몹 파티를 통해 '베품과 어울림'이란 주제로 1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순백의 베스트 드레서를 즉석에서 선발해 시상도 함께한다.
화려한 비상을 주제로 한 '줄타기 공연'을 비롯 아자개와 견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마당놀이 공연', '각설이공연', '퓨전국악 공연' 등 해학을 담은 역동적인 민속공연도 펼쳐진다.
이어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가은의 마블' 장보기 보드게임대회와 성인부와 어린이부로 나눈 문경 '아마추어바둑대회'는 총상금 235만 원을 걸고 2일간 종목별로 개최한다.
그 밖에도 새롭게 문을 연 가은토요장과 도자기체험, 중고거래(당근)장터 등 즐길거리, 볼거리 풍성한 축제를 위해 가은아자개시장은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신현국 시장은 "동행축제 '가은에취하다'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가은아자개시장을 대외적으로 알릴 기회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