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청정한 마산만 만들기 발벗고 나서

기사승인 2024. 09. 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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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200여명 연안·수중 정화활동
창원해경 구조대가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입수하고 있다
창원해양경찰 관계자들이 수중 정화활동을 위해 입수하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서
창원해양경찰서가 26일 '제24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청정한 마산만을 만들기 위해 정화활동과 해양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창원해경은 이날 마산합포구 소재 가포본동친수문화공원 일대와 인근 해상에서 연안과 수중에 있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환경 운동의 일환으로,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해양환경보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화활동은 깨끗하고 청정한 마산만을 만들기 위해 마산해수청·창원시청(마산합포구청)·해군·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등 관계기관들과 마산운전면허시험장·마산수협·㈜마창대교·창원해경 소속 명예해양감시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캠페인 종료 후 가포본동친수문화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를 실시해 연안, 해상, 수중 해양쓰레기 4톤을 수거했다.

김영철 창원해경서장은 "해상과 육상에서 버려지는 해양쓰레기가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고 이를 섭취한 물고기 등의 수산물이 식탁에 올라 우리가 다시 먹게되는 악영향이 반복될 수 있는 만큼 해양환경을 지키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해양환경 보전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활동에서 우생순 프로젝트 등 실제로 실천가능한 해양환경보호 활동을 보여드리고, 깨끗하고 맑은 바다를 후손들에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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