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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 5일까지 PALS 개최…“역내 평화 위한 공조의 장 기대”

해병대사령부, 5일까지 PALS 개최…“역내 평화 위한 공조의 장 기대”

기사승인 2024. 06. 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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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태평양 상륙군지휘관 심포지엄(PALS)을 개막하고 5일까지 서울과 김포 등에서 상륙전 교리·전술 등을 공유한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PALS는 한국 해병대사령부와 미 태평양해병부대사령부가 공동 주최한다. 해병대사령부는 2017년 외국군 최초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7년 만에 2번째로 개최했다.

태평양 상륙군지휘관 심포지엄은 미국 태평양해병부대사령부(MFP)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우호를 증진하고 상륙전 교리·전술을 공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했다. 현재는 약 20여개국 해군·해병대 고위급장성이 참가하는 연례 국제다자안보회의체로 성장했다.

심포지엄 개회식엔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윌리엄 저니 미태평양해병부대사령관을 비롯해 미국, 호주, 필리핀, 태국 등 인·태 지역 24개국 상륙군지휘관, 참모, 관련 기관의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심포지엄에는 인·태 지역 안보협력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주둔하는 마이클 세더홀른 제1해병기동군 사령관도 자리했다.

3~4일은 학술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5일은 폐회식 후 유엔사 관할구역 투어와 장비 전시회가 열린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상호 신뢰하에 역내 안정과 평화를 위한 공조와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상륙군 역할 확대와 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해법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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