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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효율적인 자본 배분 통해 주주가치 제고 지속”

“NH투자증권, 효율적인 자본 배분 통해 주주가치 제고 지속”

기사승인 2024. 09. 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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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8만원
지배순이익 3분기 전망 7587억원…전년 동기 比 36%↑
SK증권은 24일 NH투자증권에 대해 향후에도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계획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가 지속적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SK증권이 전망한 NH투자증권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7587억원이다. 인수금융 등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IB 부문 실적 회복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금리 하락에 따라 트레이딩 손익이 개선된데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의 강점으로는 발행어음을 통한 조달, 보수적인 건전성 관리 및 주주환원을 활용한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제시할 수 있다. 먼저 회사는 초대형 IB로 RP, 파생결합부채 등 외에도 발행어음을 통한 조달이 가능하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리가 낮아지며 운용 등을 통한 마진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시장 환경 속에서 보다 유연하게 북을 활용할 수 있는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 연구원은 "시장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이전보다 부담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부동산 PF나 해외 상업용부동산 등 대체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은행계 증권사 특성상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 및 리스크 관리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의 안정성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2022년~2023년 중 고금리 환경으로 자본 재투자에 따른 리턴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배당성향을 이전보다 현저히 높은 81%, 50% 수준까지 확대하는 등 자본비용과 수익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자본 활용 기조를 보였다. 업종 내 밸류업과 관련된 기대감이 가장 높다는 판단이다.

설 연구원은 "올해부터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행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향후 별도순이익에서 배당/적립금 차감 금액의 50%에 달하는 금액을 한도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을 제시한 만큼 향후 주가 수준과 수익성 수준을 고려한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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