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행안부, 유엔과 함께 11개 개도국에 디지털정부 전수

행안부, 유엔과 함께 11개 개도국에 디지털정부 전수

기사승인 2024. 09. 24. 16: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디지털정부 초청연수...개도국 고위급 공무원 37명 참석
행안부3
행정안전부. /박성일 기자
행정안전부가 우리나라 디지털정부 발전 경험과 주요 디지털정부 정책을 개발도상국에 공유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27일까지 유엔개발계획기구(UNDP)와 함께 '디지털정부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 과정에는 UNDP 카자흐스탄 사무소 상주대표와 아스타나 공공서비스기구(ACSH) 위원장을 비롯해 11개국의 고위급 공무원 등 총 37명이 참석한다.

아스타나 공공서비스기구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UNDP와 카자흐스탄 정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아스타나(카자흐스탄 수도) 소재 기구다. 고위급 공무원이 참석하는 11개국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조지아, 우즈베키스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라오스 등이다.

행안부는 그동안 UNDP와 함께 2021년부터 3년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조지아, 우즈베키스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 등 7개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디지털정부 역량강화 1차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는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 5개국을 추가해 12개국을 대상으로 2차 사업을 운영한다.

행안부는 본 사업으로 지원국 공무원 초청 또는 현지 연수 과정을 실시하고, 지식보고서 등을 통해 디지털정부 정책을 공유해 개도국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행안부와 UNDP는 이번 연수를 위해 올해 초 사업 국가를 대상으로 사전에 연수과정 수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공공인프라 △개인정보보호 정책 △사이버보안 정책 △디지털 ID △데이터 개방 및 활용 등과 관련된 우리 정부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안양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디지털 서비스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시민에게 제공되는지 체험할 예정이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연수 대상국의 유엔 전자정부 평가 순위가 상승하는 등 UNDP 협력 역량강화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디지털 선도국으로서 개도국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디지털정부를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