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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금융대상]시중은행 중 글로벌 실적 1위… 신한은행, 현지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

[2024 금융대상]시중은행 중 글로벌 실적 1위… 신한은행, 현지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

기사승인 2024. 10.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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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부문 글로벌 최우수상
정상혁4
정상혁 신한은행장/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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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해외법인 순이익 29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0억원 넘게 성장했다.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주요 해외법인 중 신한베트남은행의 성장세가 가장 높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 상반기에만 1413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2017년 베트남 ANZ BANK의 리테일 부문 인수 후 현지에서 외국계 1등 은행으로 자리잡았다. 올 상반기 신한은행 해외법인 및 해외 지점 순이익을 합한 순이익은 4007억원으로 작년 한 해 수익(5493억원)에 근접한 규모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글로벌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올 6월 정 행장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현지 사업 다각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당시 신한은행은 CU Central Asia(편의점 전문 신설법인), Shin-Line(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등 현지 기업들과 금융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영국 런던을 방문해 영국 정부와 오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영국 내 인프라 및 ESG 분야 등 향후 5년간 10억 GBP(한화 약 1조6000억원) 이상 투자 추진 관련 MOU를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올 7월 멕시코 현지법인 몬테레이지점을 오픈하며 전략적 거점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국내은행 글로벌 사업 시장지위 1위 공고화 및 유망 성장시장의 거점 확대를 위해 몬테레이에 새로운 지점을 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에는 인도의 학자금 대출 1위 기업 크레딜라(Credila) 지분에 투자하며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인도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현지 네크워크 확장 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투자를 통해 신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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