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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이탈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부산서 검거

무단이탈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부산서 검거

기사승인 2024. 10. 0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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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숙박업소서 검거
조사 후 강제퇴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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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리핀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이 입국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위해 국내로 입국한 뒤 무단이탈한 필리핀인 가사관리사 2명이 부산에서 검거됐다.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지난달 15일 추석 연휴 중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이들을 4일 부산 연제구 소재 숙박업소에서 경찰과 합동으로 검거했다.

이민특수조사대는 사건 발생 이후 신병확보를 위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제를 유지하며 소재를 추적해 오던 중 이들이 불법취업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법무부는 검거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을 관련법에 따라 조사 후 강제퇴거할 예정이다.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고용허가제(E-9) 비자로 외국인 가사 관리사의 국내 취업을 허용하는 제도다. 필리핀 출신 외국인 가사관리사 100명은 지난 8월 6일 입국한 뒤 4주간의 교육을 받고 지난달 3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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