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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추가적인 주주환원 확대 여지 존재”

“삼성증권, 추가적인 주주환원 확대 여지 존재”

기사승인 2024. 10. 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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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3000원
3분기 지배주주순익 1849억원…컨센서스 1% 하회
한국투자증권은 8일 삼성증권에 대해 최근 개선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대형화된 자기자본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주주환원 확대 여지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삼성증권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1849억원이다. 컨센서스를 1% 하회한 수준이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거래대금 감소로 하향 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운용손익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순수탁수수료의 경우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1348억원으로 전망했다. 국내주식 약정대금이 동기간 1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 약정이 견조하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인수 및 자문수수료는 8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하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조화금융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전년 대비 수익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운용손익 및 이자수지는 19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감소하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기간 통안채 1년 기말금리는 전분기 대비 50bp(1bp=0.01%)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채권운용 실적은 견조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의 향후 주주환원 수준에 주목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관건은 향후 주주환원 수준"이라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배당성향이 35~39% 범위 내에서 결정되고 있는데, 최근 개선된 ROE와 기진행된 자기자본 대형화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주환원 확대 여지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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