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재명, 부산 김경지 지원 유세…“尹 2차 심판의 핵”

이재명, 부산 김경지 지원 유세…“尹 2차 심판의 핵”

기사승인 2024. 10. 09. 13: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나는 탄핵 얘기 한 적 없어…돼지 눈에 돼지만 보여"
"임기 내 못견딜 정도면 도중게 그만두게 해야"
재보궐선거 D-7, 부산 민심 호소하는 민주당<YONHAP NO-316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전 금정구 도시철도 구서역 인근에서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부산을 찾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2차 심판의 핵"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 중앙대로에서 김경기 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국민들이 지난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강력히 심판했는데도 이 정권은 생각을 바꾸기는커녕 더 심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는 대리인을 뽑되 감시해서 잘못하면 다음에는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도저히 임기 내에 못 견딜 정도면 도중에 그만두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이 당연한 원리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 뻔한 이야기를 얼마 전 강화도에서 했더니 도둑이 제 발 저린다며 이상하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처 눈에는 부처만,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며 "나는 탄핵 이야기를 한 적 없는데 여당은 내가 그 이야기를 했다고 우긴다. 일반적인 민주주의 원리를 이야기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부산 금정구는 사실 여당의 텃밭에 가깝다"면서 "다만 정치는 경쟁해야 하는 것이다. 꿔다 놓은 보릿자루인데도 당 이름 달고 나온다면 무조건 뽑으면 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냐"고 물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