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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다문화 미래세대 성장 온힘…내년 1월부터 ‘하모니움’ 전개

기아, 다문화 미래세대 성장 온힘…내년 1월부터 ‘하모니움’ 전개

기사승인 2024. 10. 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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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움트다 합성어…미래세대 화합해 나은 사회
다문화 청소년 자립지원·다문화 가정 인식 개선 등
송호성 사장 "건강한 사회 위한 기업 역할 다할 것"
(사진1) 하모니움 로고
하모니움 로고./기아
기아가 내년 1월부터 다문화 청소년 지원을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 '하모니움'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배움과 성장 기회 제공은 물론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14일 기아에 따르면 '하모니움'은 다문화 청소년 자립지원과 다문화 가정 사회적 인식 개선 등 두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하모니움이란 조화를 뜻하는 하모니와 새싹이 돋다를 의미하는 움트다의 합성어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미래 세대가 하나 돼 성장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기아는 해당 사업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까지 중장기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사업들은 단순히 언어나 문화 교육 등 비경험적 지원에 그쳤지만, 하모니움의 경우 주도적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이 진로 계획을 수립·달성할 수 있게 직무 경험을 통한 실질적 취업 및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하모니움에 참여하는 다문화 청소년들은 사회, 경제교육은 물론 코딩, 영상기획 등 특화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전문 강사진들과 진로탐색과 계획 수립 과정은 물론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본격적 사회 진출도 준비할 수 있다.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연 50명 규모로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들이 필요한 맞춤형 취업 정보 등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온라인 플랫폼도 제작한다.

아울러 기아는 국민들이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페스티벌도 연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오는 26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노들섬에서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다문화를 주제로 진행돼 토크 콘서트, 야외 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전시 및 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 기아는 페스티벌 기간 중 다문화 청소년 지원 유관 단체와 자립 지원 사업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연다. 이를 통해 향후 관련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성과 포용성을 주제로 영상 캠페인을 제작하는 등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하모니움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 지원과 함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까지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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