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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종자산업 경쟁력 제고 위해 지원 지속”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종자산업 경쟁력 제고 위해 지원 지속”

기사승인 2024. 10. 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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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북 김제서 열린 '국제종자박람회' 참석
민간 개발 벼 '골드퀸' 등 우수품종 시상식 열려
2024 국제종자박람회 (10)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6일 오전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2024 국제종자박람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세계 종자산업 시장 선점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육종' 상용화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2024 국제종자박람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 분야 산업박람회로 올해 8회째를 맞는다. 농식품부·전라북도·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했다.

박람회 개막식과 연계해 '2024년 제20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국립종자원은 대통령상에 ㈜시드피아의 벼 '골든퀸3호'를 선정했다. 국무총리상은 ㈜농우바이오의 고추 '엔더블유골든'과 배추 '겨울왕국'이 받았다. 농식품부 장관상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포인세티아 '플레임'을 포함한 5점에 돌아갔다.

골든퀸3호는 민간 최초로 개발한 향이 나는 벼 품종으로 상업화에 성공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배추 겨울왕국은 월동 조생배추의 시장점유율 66%를 차지하는 품종으로 농가 및 유통상인의 만족도가 높게 평가됐다.

수출 분야에서는 중남미 맞춤형 단고추 더블유엔골든이 도미니카공화국의 고추시장에서 35%를 점유하는 등 선도 품종으로 평가 받았다.

송 장관은 "기후변화 등으로 종자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기술혁신과 산업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종가가공처리센터 등을 구축하겠다"며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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