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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김장부담 덜기 위해 공급 안정 최선”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김장부담 덜기 위해 공급 안정 최선”

기사승인 2024. 10. 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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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주요 김장채소 수급상황 사전점검
배추·무 등 출하지 확대로 물량 증가 전망
고춧가루·마늘·양파 등 양념채소 공급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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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6일 오후 김장재료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김장철 농산물 수급전망 등을 점검했다. 사진은 전날 충남대를 방문해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권 연계 연구개발 전략지원사업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있는 박 차관.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6일 "국민들의 김장부담을 덜기 위해 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김장재료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서는 김장에 사용되는 농산물 성수품의 수급전망 및 대응계획, 기관별 대책 등이 논의됐다.

배추와 무의 경우 이달 하순 출하지역이 늘어나고 다음달부터는 가을배추·무가 본격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장철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기상 여건 등으로 일시적 공급량 불균형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계약재배 및 정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춧가루·마늘·양파·대파 등 양념채소류는 공급 여건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쪽파는 노지재배 물량이 출하되고 있고, 주산지인 충남 홍성·아산 등 지역의 생육이 회복되고 있어 김장철 공급은 문제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배는 추석 이후 지속된 폭염과 지난달 하순 집중호우로 햇볓 데임 및 열과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평년 수준 생산량이 예상된다. 김장철에는 갈아서 사용하는 특성상 삶거나 걸러 걸쭉한 상태로 만든 '퓨레' 등 가공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품목별로 수급상황 변동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가용 수단을 미리 마련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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