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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신한투자증권 금융사고 주주들에 송구”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신한투자증권 금융사고 주주들에 송구”

기사승인 2024. 10. 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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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인사말하는 진옥동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
진옥동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행정안전부-경찰청-신한금융희망재단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000억원대 금융사고에 대해 주주서한을 보냈다.

17일 신한금융 홈페이지에는 윤재원 신한금융 이사회 의장과 진 회장 명의로 주주서한이 게재됐다.

해당 서한에서 진 회장은 "최근 자회사인 신한투자증권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며 "지난 8월 코스피 200 선물거래에서 1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래를 진행한 상장지수펀드 유동성 공급 부서에서 해당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았고 지난 10월 11일 선물거래 결산 과정 중에 이를 확인하게 됐다"며 "이 사실을 인지한 즉시 신한투자증권은 당사에 이를 보고했으며, 자본시장법에 따라 공시하고 금융감독 당국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금융사고 직후인 주말 동안 그룹 CEO를 주관으로 긴급회의를 열었다고도 강조했다. 진 회장은 "이사회와 경영진 모두 사실 파악과 더불어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신한투자증권도 사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대책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시 한번 내부통제를 되짚고 강화하겠다"면서 "주주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같은 내용으로 해당 서한을 신한금융 주주들에게 메일로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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