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사 사장 수불스님, 제32회 불교언론인상 수상

조계종 제32회 불교언론문화상 수상자 선정 결과 발표
대상에 KBS1 특집 다큐 ‘우리들의 힙hip한 출가’ 수상

소백산 안국사를 찾은 안국선원장 수불스님. 불교신문사 사장인 수불스님은 올해 불교언론인상을 수상했다./출처=안국선원 페이스북

불교언론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으로 불교신문사 사장 수불스님(안국선원장)이 선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전날 제32회 불교언론문화상 수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불교언론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들 시상하는 '불교언론인상' 올해 수상자는 수불스님이 선정됐다. 수불스님은 1992년부터 시행한 '보리방송문화상'을 통해 불교사회 발전과 불교문화 창달에 힘썼고, 불교계 유일한 종합언론상인 '불교언론문화상'으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조계종 불교언론문화상 대표를 역임했으며, 제43대, 제55대 불교신문사 사장 등 불교언론계에서 주요 소임을 맡아 한국불교·불교언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조계종 문화부장 혜공스님은 불교언론인상을 수상한 수불스님에 대해 "오랜 기간 불교 언론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된 분(수불 스님)께 상을 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제32회 언론문화상 대상은 KBS1 '부처님오신날 특집 다큐-우리들의 힙hip한 출가'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방송부문 KBS1 '6.25 특집 다큐-산사의 전우들', 라디오부문 BBS제주불교방송 '요즘 스님', 언론보도부문 불교신문사 '명상, 공교육을 만나다', 뉴미디어 부문 BBS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키워드 인터뷰'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에는 방송부문 BBS '특별 생방송-아름다운 인연, 승보공양', 언론보도부문 TBS '고려 초조대장경 팔공산 봉안 미스터리 풀렸다', 뉴미디어부문 유트브 채널 '뉴성호 bbakoo'가 선정됐다. 불교 영화 '문경'과 단편영화 '출가소녀'도 특별상을 차지했다.

한편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은 10월 24일 오후 3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되는 2024 불교문화대전 폐막식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