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북한군, 러시아 훈련장서 보급받는 영상 공개…우크라 전개 임박했나

북한군, 러시아 훈련장서 보급받는 영상 공개…우크라 전개 임박했나

기사승인 2024. 10. 19. 09: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41019094857
/우크라이나 SPRAVDI가 공개한 영상 캡쳐
북한군이 러시아 세르기에프스키 훈련장에서 우크라이나 파병을 준비하기 위해 러시아 장비를 보급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군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18일(현지시간) SNS계정에 게시한 27초짜리 영상에는 동양인 군인들이 줄을 서서 각종 물품을 받아 가고 있었다. 영상 중엔 음성으로 "넘어가지 말거라" "나오라 야" "야, 야, 야" 같은 북한 억양의 말이 들린다.

SPRAVDI는 이 영상이 입수된 지 72시간도 안 되는 것이라면서 영상 속 북한 군인들이 연해주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우크라이나 배치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램의 친러시아군 채널 파라팩스(ParaPax)도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훈련 중"이라며 병사들이 줄지어 군사기지에 들어가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같이 가"라고 외치는 듯한 음성이 담겼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영상을 촬영한 군인의 군복에 러시아 동부 군사 지구의 부대 상징이 부착돼 있으며 영상이 촬영된 장소 역시 연해주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로 보인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