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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께 울릉군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의 머릿부분이 붕괴되면서 200㎥(약 400톤)의 낙석이 무너져 인근에 있던 관광객 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차량 1대가 파손됐다. 부상자 중 중상자 1명은 헬기편으로 경북 포항시의 한 종합병원으로 후송됐다.
관광객들은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거북바위 주변에서 차박과 캠핑 등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구역에는 낙석위험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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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난달 24일에는 울릉군 일주도로 현포터널 인근 지역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복구 작업 중이다.
울릉읍 주민 A씨(54)는 "요즘 일주도로 주변과 항만 곳곳에 캠핑을 하는 차량과 관광객이 몰리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 할까 봐 걱정스러웠다"며 " 캠핑객의 자율에 맡기거나 행정기관 등이 방관하지 않고 안전구역을 설정하고 안내해 안전한 관광을 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