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우리금융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후보군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우리카드 차기 사장에 외부 출신 인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 내부에서 '전문성 없는 은행 출신이 카드 사장으로 내려가면서 수익성 저하가 발생했다'는 의견이 팽배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8월 우리카드는 외부 컨설팅 업체로부터 경영 진단을 받았는데, 당시 경영진단서에도 '낙하산 인사가 문제'라고 평가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경영 평가를 주도했던 인물이 현재 우리카드 차기 사장으로 거론되는 외부 출신이다. 일각에선 외부 출신 인사에 대한 불...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기본 계획을 수립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라는 격랑을 헤쳐 나갈 대응 체계를 완비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공급망 안정화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전개될 미중 전략 경쟁의 새로운 양상과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공급망안정화법에 따라 첫 3개년 '공급망안정화 기본계획(2025~2027년)'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경제안보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50%...
우리나라의 올해 잠재성장률이 2.0%에 머물고, 내년 이후 5년간 연평균 1.8% 수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적극적인 구조개혁 등의 변화가 없으면 2040년대에는 1% 미만의 잠재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이 19일 공개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시 분석한 결과 2024∼2026년 잠재성장률은 2% 수준으로 추정됐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의 생산 자원을 모두 투입했을 때 물가 상승 등으로 과열되지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