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의 한 국회의원이 뜬금없이 외국인 면세제도 폐지를 주장하고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요코하마 지역지인 가나가와(神奈川)신문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 세제조정간사인 나카니시 겐지 의원은 전날 중의원 재정금융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국고를 늘리고 외국인들의 제도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 여행자에 대한 소비세 면제 조치를 폐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카니시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에서 면세를 적용받아 구입한 상품을 일본 국내에서 비싼 값에 되팔아 이익을 챙기고 있다"며 "신상품이나 인기상품이 발매...
최대풍속 200km/h의 사이클론이 휩쓸고 지나간 인도양의 프랑스 해외영토령 마요트섬이 여전히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웨스트프랑스 등 현지매체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4일 마요트섬에 초강력 사이클론 '치도'가 섬 곳곳을 할퀴고 지나갔다. 이번 사이클론으로 인해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31명이지만, 프랑스 내무부는 "아직 실종자 수가 많아 실제 인명 피해는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마요트섬에 찾아온 비극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6일을 '전국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1958년 프랑스에 제5...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태국 주도로 19~20일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서 미얀마 선거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은 19~20일 미얀마 사태 논의를 위해 두 개의 별도 지역 회의를 주최한다. 첫 번째 회의에는 태국·중국·인도·방글라데시·라오스 등 미얀마 인근 국가들이 참여하고, 두 번째 회의에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얀마 군정에는 딴 스웨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다. 로이터통신은 세 명의 외교 소식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