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24 한강 역사·문화 프로그램'이 운영 5개월 만에 3만 2000명의 신청자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참여 인원만 2배가 증가한 수치다. 한강 역사·문화 프로그램은 △한강역사탐방과 △한강야경투어 △한강역사교실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현재 11월까지 한강야경투어와 찾아가는 한강역사교실 참여자 모집은 종료됐으며, 한강역사탐방은 신청 가능하다. 한강역사탐방은 2646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한강야경투어는 신청자가 2만 5855명을 넘어서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찾아가는 한강교실은 총 97곳 교실을..
'사람은 집(集)을 위해 집(家)을 만든다' 집은 가장 안락하고 평온한 공간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가 오래되면 재건축을 하고 노후한 동네는 재개발된다. 어디서 본 듯 낯익고 똑같은 건물 일색인 서울의 미래 모습은 어떨까.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시설로 변신한 낡은 주차장부터 차가 닿지 않는 좁은 골목길에 도심 속 새로운 관계를 나타낸 건물까지. 우리 삶을 바꿔줄 미래지향적인 건축물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도시건축 분야 최대 축제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가 29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다. ◇"건축을 즐기다...
"초코야, 여기가 청계천이야. 새로운 데서 산책하니까 좋지?"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인 16일 서울 청계천. 반려견 초코와 함께 산책을 나온 백모씨(31)는 "연차를 내고 모처럼 쉬는 날인데 집에만 있기 아쉬워 초코와 함께 산책 나왔다"며 "친구들이랑만 오던 곳에 초코랑 함께 오니 너무 좋다. 매번 동네 산책만 하던 초코도 오늘은 기분이 좋을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청계천 일부구간 반려견 출입 허용 서울시는 오는 12월 30일까지 동대문구 황학교 하류부터 성동구 중랑천 합류부까지 약 4.1km 구간에 반려견 출입을 시범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