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주교단 9년 만에 교황청 정기 방문…단체 교황 면담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로마 교황청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다. 천주교 주교회의는 주교단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로마 교황청(사도좌)을 정기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주교단은 현직 주교회의 회원인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대구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광주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서울대교구장), 권혁주 주교(안동교구장), 조규만 주교(원주교구장), 김종수 주교(대전교구장), 정신철 주교(인천교구장) 등..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한교총 장종현 대표회장과 환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6일 취임 인사차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을 예방해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장종현 대표회장은 "늦었지만 국민의힘 당대표 취임에 축하하며 바쁜 중에도 방문에 감사한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의료대란으로 국민의 목숨이 위태롭다. 대한민국의 미래발전을 위해서 의대 증원은 꼭 필요하다. 성경에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한 것처럼 국가를 위해 정부와 여야, 시민단체의 협치를 통해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해 주길..

  • 5년 만에 열린 30회 CGI 콘퍼런스 "이론 아닌 실천 보여준다"
    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전 세계 50개국에서 10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제30회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세계 평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함께하는 이 행사는 코로나 사태 확산 전인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열린다. 국내 목회자 1500명에 성도까지 포함할 때 1만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CGI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인 고(故) 조용기 목사가 1976년 여의도순복음교회 성장의 비전을..

  • '막무가내 케이블카 추진'에 통도사 및 범시민 단체 궐기
    경남 양산 영축총림 통도사와 범시민단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이 강행되는 움직임을 보이자 스님들과 시민들이 단체행동에 나섰다.5일 불교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울산시청 앞에서 '신불산 케이블카 반대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는 승려와 신도는 물론 범시민단체 등 1000여 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회사에 이어 연대 발언, 결의문 채택 등 순으로 집회를 진행한 뒤, 태화강 둔치까지 차로를 따라 행진..

  • 정순택 대주교,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에 2027년 WYD 협조 요청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경찰의 협력을 당부했다. 세계청년대회는 천주교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전 세계 청년들이 모여 신앙을 나누고 교류하는 장이다.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본대회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다. 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정 대주교는 전날 명동 서울대교구청 접견실에서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정 대주교는 "세계청년대회는 종교가 없..

  • 굿피플, 8000만원 규모 케냐 빅터학교 증축 완료
    여의도순복음교회 산하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굿피플은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중단되기도 했던 케냐 나이로비 빅터학교 증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학교는 그동안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굿피플은 총 8000만원을 들여 이 학교에 2개층을 증축해 주기로 했고 2022년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증축이 완료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야 했다. 새로 만들어진 공간엔 과학실 도..

  • 해인사 팔만대장경 인쇄하는 인력 양성 인경학교 설립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총림 해인사는 팔만대장경판의 인경(印經)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장경도감 인경학교를 설립했다.3일 해인사 팔만대장경연구원에 따르면 해인사 장경도감 인경학교는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보경당에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인경학교는 팔만대장경판이 봉안된 장경판전을 순례하고, 인경의 역사와 의미, 인경의 방법과 이해, 인경 실습 등 교육을 실시한다.팔만대장경판의 인경 불사를 위해서는 많은 전문인력과 기술의 축적이 필..

  • 개신교·불교·천주교 3대 지도자 회동 '국난 극복 위해 머리 맞대다'
    개신교·불교·천주교 등 국내 3대 종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가 3일 오찬 모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3대 종교 대표들은 현재 대한민국이 맞고 있는 분열과 대립, 생명 경시 풍조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 각 종교들이 협력해 함께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다짐했다.한교총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모임에서는 대표들은 '민생안정과 경제발전을 위..

  • 2주년 맞은 홍대선원, 준한스님 "매력적인 화합 공동체 목표"
    서울 홍대거리 인근에 있는 저스트비(JustBe) 홍대선원은 현재 불교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이다. 규모가 크고 오래된 전통사찰은 많다. 하지만 홍대선원의 차별점은 탈종화 시대에 전 세계 젊은이가 찾는 젊은 사찰이란 것이다.충남 예산 수덕사의 도심 포교당인 홍대선원은 2022년 10월 개원했다. 처음에는 게스트하우스와 겸한 열린선원이란 낯선 시도에 안착 여부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기우였을까. 홍대선원은 불과 2년 만에 급성장해 작년..

  • 명동대성당서 도슨트 들으며 미술사 공부···비신자도 환영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달 21일 '명동대성당 도슨트 프로그램'의 하반기 투어가 시작된다고 2일 밝혔다.명동대성당 도슨트 프로그램은 명동성당을 돌며 성당이 가진 역사적 성 미술품에 대해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명동대성당은 화려한 외관을 가지고 있어 내국인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도 빼놓지 않고 찾는다. 서양식 붉은 벽돌과 전통 재료인 전(塼)돌을 응용해 지어졌으며 다양한 회색 벽돌이 장식적인 효과를 만들어 낸다.그러나 명동대성당 내부에 스..

  • 통도사와 표충사 '2024 불교도대법회' 기금 쾌척
    조계종 제15교구본사 영축총림 양산 통도사와 통도사 말사 밀양 표충사가 이달 열리는 '2024 불교도대법회' 기금을 쾌척했다.통도사는 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과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2024 불교도대법회' 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진우스님은 "불보종찰 통도사에서 솔선수범해 성금을 전해줘 감사하다"며 "원만한 불교도대법회 개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을 대신해 참석한 총무국장 청우스님..

  • 전국 40개 사찰서 '선명상 템플스테이' 상시 운영
    이달부터 전국 40여 곳의 사찰에서 누구나 쉽게 선명상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선명상 템플스테이'가 상시 운영된다.2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선명상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선(禪) 수행을 압축해 요약한 명상 프로그램으로 마음의 평화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목적이다.선명상 템플스테이는 기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선명상 체험이 접목돼 참가자들은 수행자 일상과 수행법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사찰마다 고유한 특징이 반영된 다양한 명상..

  • 한마음선원 대행선연구원 20회 계절발표회 9월 21일 개최
    한마음선원 창건주 묘공당 대행스님(1927~2012)이 '뜻으로 번역'한 불교 경전들의 특징과 의미를 살피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울러 법보(法寶)·혜소(慧沼)스님에 대한 연구도 발표된다.한마음선원 부설 대행선연구원은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제20회 계절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날 계절발표회에는 김치온 동방문화대학원대학 연구교수가 '법보의 일체중생 불성설과 혜소의 반박에 대한 연구'를, 최원섭 대..

  •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주지 갈등 새 국면..."동반 사퇴하자"
    방장(총림의 최고 어른 스님)과 주지 간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해인총림 해인사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섰다. 본사에 소속된 모든 승려가 참석하는 회의인 산중총회가 이달 30일 예정된 가운데 해인사 방장인 벽산원각스님이 주지 혜일스님에게 동반 사퇴를 제안한 것이다. 방장과 주지 간 지지세력이 총림 안에 양분되는 상황에서 갈등이 첨예해지자 돌파구 마련 차원에서 '새출발'이란 협상 카드를 내민 것이다.1일 해인총림 방장예경실에 따르면 원각스님..

  • 천주교 서울대교구 '9월愛 동행' 행사 마련
    천주교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희년을 향한 희망의 여정, 9월애(愛) 동행' 행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9월애 동행'은 교황청 승인 국제순례지 '천주교 서울 순례길' 선포(2018년 9월 14일)를 기념하기 위해 2019년 시작됐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순교자 성월의 시작을 알리는 '순교자 성월을 여는 미사'는 이날 정오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봉헌된다. 미사 후 교구 내 다른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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