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창-머스크 회동에 우는 中 전기차 업계
    중국의 전기자동차 업계가 28일 전격 이뤄진 리창(李强) 총리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간의 회동에 상당히 난감해 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업계 인사들은 이번 만남이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자국 업체들의 잇따른 도산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거의 울상까지 짓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분석이 절대 섣부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포화상태인 중국 전기차 시장의 현재 상황을 한번 일별해보면 잘 알 수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

  • 씨 없는 과일, 호주 농업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호주에서 씨 없는 과일과 채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를 자국 농업의 미래 먹거리로 중점 육성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29일 최근 자국에서 씨 없는 과일과 채소 육종 기술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모든 과일과 채소에서 씨를 제거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씨 없는 과일은 나무 꺾꽂이나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씨 없는 과일 품종으로는 수박, 토마토,..

  • 1달러에 160엔 돌파…엔화 34년만에 최저
    일본 엔화가 29일 외환시장에서 오전 장중 1달러에 160엔까지 떨어져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지난 26일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후 환율이 1달러당 156엔까지 급등했던 추세가 이어진 것이다. 미국경제가 1분기 연률 1.6% 성장에 그쳤지만 견조한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RB)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감소한 영향도 컸다. 미국과 일본 간..

  • 자민당, 보궐선거 참패…기시다 정권 붕괴 초읽기?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이 28일 3개 지역(도쿄15구, 시마네1구, 나가사키3구)에서 실시된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가운데 차기 총선에서 정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NHK, 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유일하게 후보(니시코리 노리마사)를 낸 시마네1구에서 가메이 아키코 전 의원을 공천한 입헌민주당에 17.64%포인트라는 큰 표차로 패배했다. 자민당은 자당 의원의 비위 행위로 공석이..

  • 북경중기협 30주년 전시회 및 교류행사 개최
    창립 30주년을 맞은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북경중기협)가 26일 베이징에서 유관 기관 및 관계자들과 함께 '한중 우수기업 전시 및 교류회'와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북경중기협 관계자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당일 오전부터 열린 '한중 우수기업 전시 및 교류회'에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제품 150개가 전시됐다. 또 중국 바이어 200여명이 초청돼 전시된 제품을 소개받기도 했다. 사업 기회 발굴과 사업 협력 매칭 역시 진행됐다..

  • 대만 새 정부 반중 확고, 양안 위기 가능성 고조
    내달 20일 출범하는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賴淸德) 총통 당선인 정부의 내각이 강력한 반중 성향의 인물들로 채워진 탓에 향후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위기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악의 경우 대만해협 주변에서 국지적인 무력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안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차기 민진당 내각은 거의 인선을 마쳤다. 문제는 면면이 장난이 아니라는 사실에 있다. 하나..

  • 폭우에 이어 토네이도 피해, 中 광둥성 5명 사망
    최근 몰아친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성도 광저우(廣州)시에서 27일 토네이도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이 강력한 토네이도는 전날 오후 3시께 바이윈(白雲)구 중뤄탄(鍾落潭)진에서 발생했다.현지 당국의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의 영향권은 길이 약 1.7㎞, 폭 280m로 파악됐다. 발생지에서 2.8㎞ 떨어진 량톈춘(良田村) 관측소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 센카쿠 열도에서 중일 극도의 신경전
    중국과 일본이 치열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에 지난 27일 각각 자국 선박을 보내 상대국을 견제하는 극도의 신경전을 벌였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시가 전날 오전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 앞바다에 조사선을 보내 환경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중국 해경국 선박이 약 1㎞ 거리까지 접근하자 도중에 조사를 중단했다.이시가키시는 26일에도 센카쿠 열도 조사를 실..

  • 대략 난감, 中 노동절 앞두고도 소비 절벽
    경제 회복에 치명적이라고 해야 할 중국의 소비 절벽이 5월 1일을 전후한 노동절 연휴의 특수가 기대되는 상황임에도 전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당국이 상당히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노동절 특수 직후에도 분위기가 계속 나쁠 경우 당국의 올해 목표인 5% 안팎의 성장률 달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노동절과 연관된 중국의 여러 경제지표들은 나름 상당히..

  • 국가주석에 국회의장까지 사임…요동치는 베트남 권력구도
    지난달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돌연 사임한 데 이어 지난 26일 서열 4위의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도 사임하며 베트남 권력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 국가주석 이어 국회의장까지 '부패스캔들'에 중도퇴진베트남 공산당의 영도 아래 1인 독재가 아닌 집단지배체제를 채택하고 있는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자 등에게 '정치적 안정성'을 담보해왔다. 하지만 베트남은 최근 전례 없는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다. 2022년 말 부 득 담 부총리, 팜 빈 민..

  • 애플, 中에서 스타일 구겼다. 1분기 점유율 5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최강자인 애플이 지난 1분기에 중국에서 스타일을 크게 구겼다. 시장 점유율이 1년 전의 1위에서 무려 5위로 급락했다. 심지어 오포와 룽야오(榮曜), 비보 등의 다른 중국 업체들에게도 역전을 허용하는 망신까지 당했다. 미국의 제재에 고전하는 화웨이(華爲)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측은지심이 애국주의 소비 성향을 촉발시켰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완전 추풍낙엽이라는 표현을 써도 괜찮을 것 같다.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

  • 한중도시우호협회 칭다오시와 업무 협약 체결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의 공상업연합회(총상회·회장 추이쭤崔作)와 경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전날 협약식에는 권기식 회장을 비롯해 박봉규 전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한중경제협력센터 고문), 권완근 한중경제협력센터 사무국장, 정해철 동원F&B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 시진핑 만난 블링컨 미중 AI회담 개최 합의 발표
    2박 3일 방중 일정의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만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양국이 조만간 첫 번째 인공지능(AI) 관련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전언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을 만난 다음 주중 미 대사관이 마련한 독자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같은 회담 성과를 공유했다. 구체적으로는 "향후 몇주 안에 AI와 관련한 첫 번째 미..

  • 베트남 서열 4위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 사임
    베트남 서열 4위 브엉 딘 후에(67) 국회의장이 26일 사임했다. 26일 베트남 정부와 뚜오이쩨에 따르면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후에 국회의장이 개인적 희망에 따라 정치국 위원, 제13기 당 중앙위원회 위원, 제15대 국회 의장직에서 사임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중앙위는 후에 의장이 "당원이 해서는 안 될 일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고, 정치국 위원·중앙위 위원이자 당원으로서 당의 규정과 국가 법률에 따라 책임..

  • 시진핑 中 주석 블링컨에 미중은 파트너 강조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6일 오후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을 접견, "미국과 중국은 적이 아닌 파트너"라고 강조했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블링컨 장관 일행을 만나 "중미 사이에 풀어야 할 이슈가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국은 자신감 있고 개방적이면서 번영하는 미국을 보는 것이 기쁘다"고 덕담을 건넨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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