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헝가리 외교 관계 한 단계 더 격상
    유럽을 순방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원래 좋았던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대놓고 과시하면서 협력 수준을 한층 더 격상시키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과 오르반 총리는 9일(현지 시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은 전천후 포괄적(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돼 협력 수준을 더 높게 발전시킬 것"이라..

  • 日총무상, 라인 자본관계 재검토 요구 "경영권 관점 아냐"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10일 메신저 앱 '라인' 운영사 라인야후에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한 행정지도와 관련해 "경영권 관점에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마쓰모토 총무상은 각의(국무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모회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 보안 거버넌스의 본질적 재검토를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해 라인야후의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관련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행정지도를 통해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 4월 위안화 기준 中 수출 전년 대비 5.1% 증가
    중국의 지난달 위안(元)화 기준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5.1% 증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해관총서(관세청)의 9일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수출액은 2조800억 위안(393조 원)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1% 증가했다. 또 수입액은 1조5600억 위안으로 12.2% 늘었다. 특히 수출 실적은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이 취합한 전문가 예상치 1.3%와 1.5%를 각각 웃돌았다.중국의 3월 수출액은 작년 대비 7.5% 감..

  • 소프트뱅크 CEO "네이버와 라인야후 지분 조정 협상 중"
    일본 최대 정보통신(IT) 기업인 소프트뱅크가 라인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및 거래처 정보 대량 유출 사건과 관련해 홍역을 치르고 있는 라인야후의 지분을 한국측 합작법인 파트너인 네이버로부터 매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9일 미야자카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가 열린 2023년 회계연도 실적 발표회에서 네이버와 50%씩 출자하고 있는 라인야후(LINE Yahoo)의 중간지주회사 주식을 추가로 사들일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보도..

  • 미모의 中 젊은 피들 기층 조직에서 맹활약 화제
    중국 당정의 기층 조직에서 갓 대학을 졸업한 2000년대 출생의 이른바 미모의 링링허우(零零後) 젊은 피들이 맹활약, 화제를 부르고 있다. 더구나 이들은 국가급 미래의 주역으로 빠르게 성장할 경우 10년 이내에라도 주목을 받을 중견 젊은 피가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양완바오(瀋陽晩報)를 비롯한 지방 유력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중국 당정의 젊은 피로 일컬어지는 이들은 대체로 40대 전후..

  • 日 언론 "尹대통령, 한일관계 개선 지속 추진 의사 밝혀"
    NHK,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1년 9개월만에 기자회견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과의 협력관계를 계속 발전시켜나겠다고 언급한 대목을 크게 부각시켜 보도했다. 일본 공영 NHK는 9일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러 현안이나 역사가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감내할 것은 감내하면서 가야 할 방향으로 가겠다"고 밝힌 대목을 전하면서 대통령 취임 이후 줄곧 비판받아온 대일 관계 개선 방침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 트럼프 당선은 中 환율에도 재앙, 경제도 휘청
    중국의 원(元)화 환율이 올해 연말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당선될 경우 과거 경험해 보지 못한 대재앙에 직면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경우 약간이나마 살아날 기미를 보이는 중국 경제 역시 재차 수렁으로 빠져들어가면서 허우적거릴 가능성도 높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한마디로 중국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등장은 꿈에서조차 생각하기 싫은 최악의 시나리오라도 해도 괜찮지 않을까 보인다.베이징..

  • NHK "한중일 정상회의, 26~27일께 서울서 개최"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이달 말께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공영 NHK가 9일 보도했다. NHK는 이날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서울에서 윤석열 대통령, 리창 중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26~27일 서울을 방문하는 일정이 유력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중일 외무장관은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만나 3국 정상회의를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한다는데 합의하고 구체적..

  • 모디 인도 총리, 제1야당 지도자와 불법 선거자금 수수 공방
    6주간의 총선이 진행 중인 인도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연방의회 제1야당 수장 출신 하원의원이 서로를 향해 불법 선거자금 수수를 주장하며 정치적 공방전을 벌였다.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전날 텔랑가나주 유세에서 인도국민회의(INC) 총재 출신 라훌 간디 의원이 인도 재벌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의장과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 엔터프라이지스 회장에게서 선거자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모디 총리는 유세에서 간디 의원에 관해..

  • 문턱 더 높아진 호주 유학생 비자…은행잔고 최소 2700만원 돼야
    유학생들이 주도하는 기록적인 이민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임대료가 치솟는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호주 정부가 비자 발급 조건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호주로 유학생 비자를 신청하는 사람이 학비 마련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제출해야 하는 은행예금 잔액 최소 기준금액이 22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대폭 인상됐다고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2022년 코로나19 제한이 해제되면서 이민자가 갑자기 유입된 것이 부동산..

  • '대마 非범죄화' 태국, 2년 만에 다시 마약류 등재 추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향락용(기호용) 대마를 비(非) 범죄화 했던 태국이 2년 만에 대마를 다시 마약류 목록에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9일 로이터와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전날 엑스(X ·옛 트위터)에 "공중보건부에 대마를 다시 마약류 목록에 포함하고, 의료 목적으로만 사용을 허용하는 규정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 당국에 불법 마약 거래와 관련된 범죄 행위를 억제할 것도 함께 요구했다. 세타 총..

  • 미국, 베트남 무역지위 '시장경제'로 상향 검토
    미국이 베트남의 무역지위를 '비시장경제(NME·Non-Market Economy)'에서 '시장경제'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오후 워싱턴DC에서 베트남의 무역지위 변경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선다. 상무부는 7월 말까지 검토를 마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현재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러시아·벨라루스 등 12개국을 비시장경제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미국은 이들 국가에..

  • 中 3호 항모 푸젠함, 첫 시험항해 종료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福建)함이 8일 오후 8일 동안의 첫 시험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식 취역에 한 걸음 더 바짝 다가서게 됐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출항한 푸젠함은 이날 예정된 일정을 모두 마친 후 건조지였던 상하이(上海)의 장난(江南)조선소로 복귀했다. CCTV는 이와 관련, "시험 항해 기간 푸젠함은 동력 및 전력 등 시스템 설비에 대한 일련의 테스트를 했다. 예상한 효과에 이르..

  • '사회통제 강화' 中, 휴대전화도 불심검문
    중국이 국가안보 관련법 제정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통제와 감시를 강화하면서 인권 침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으나 향후 상황이 개선되기는커녕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중국 공안이 개인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불시에 검사할 수 있는 규정까지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8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지난달 26일 '국가안보기관의 행정집행절차 규정'과 '국가안보기관의 형사사..

  • 차이잉원 臺 총통 천수이볜 전 총통 사면 검토
    오는 20일 2기 연임 임기를 마치면서 퇴임하게 되는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같은 당의 천수이볜(陳水篇) 전 총통을 사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국민당을 비롯한 야권이 강력 반발하는 등 대만 정치권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대만 매체들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오는 20일 퇴임 이전에 천 전 총통을 특별 사면하기로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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