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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는 억압의 시대 속 고향을 떠나게 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이다. 시즌 1에서는 1900년대 초 한국부터 일본, 미국을 오가며 장대한 서사를 펼쳐냈다.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살아가기 위해 이방인이 되기를 선택한 젊은 시절의 '선자'(김민하)와 수십 년이 흘러 낯선 땅에서 단단하게 뿌리내린 노년의 '선자'(윤여정)의 삶을 번갈아 조명했다.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 배우 윤여정은 앞선 시즌 1에서 노년 시절의 '선자'를 연기하며,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인물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 국내외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어 시즌 2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선자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묵직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이민자 가족이 겪는 역경과 사랑, 희생 등을 섬세하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친코' 시즌 2는 오는 8월 23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