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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앙대에 따르면 박상규 총장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개교 108주년 기념 '2024 중앙인의 날' 행사에서 체질 변화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했다.
박 총장은 "한국 사회처럼 우리 대학도 학령인구 감소, 고등교육 패러다임 변화, 학문 지형 변동, 등록금 동결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중앙대는 경영, 경제, 법, 약학, 인문 사회, 예체능 분야에서 큰 명성을 유지해 왔으나 첨단 분야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글로벌 선도 대학으로 인정받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이어 "AI 학과, 첨단소재학과, 지능형 반도체학과처럼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학과를 신설하며 대학 체질 변화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새로운 첨단 분야 학문단위 신설로 연구 및 교육 공간 부족 어려움에 1만8000여 평 규모 첨단 공학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유용태 전 노동부 장관,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600여 명의 중앙대 동문이 참석했다.
대학 총동문회는 이날 행사에서 2024년 모교 이름을 빛낸 '자랑스러운 중앙인'으로 △권정택(의학 80) 중앙대학교병원장 △위성렬(화학 81) 신우팜앤라텍스 대표 △김중구(무역 81) KNJ엔지니어링 대표 △강신하(법학 81) 미국 뉴욕주 변호사 △김영진(경영 86) 의원 등 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자랑스러운 중앙인상은 1989년부터 올해까지 35년간 130여 명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