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유럽 폭염·산불에 경제 타격 우려…관광산업 비상
이례적 기상이변으로 산불과 폭염이 이어지며 관광산업 의존도가 큰 남부 유럽국가들의 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6일(현지시간) AP통신은 올 여름 기록적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해외 관광객의 항공편 및 숙박 예약 취소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25%를 차지하는 그리스의 경우, 에게해의 대표적 휴양지로 꼽히는 로도스 섬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