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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르스 등 감염병 예산 4000억원···전년보다 28.2%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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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6. 05. 17:34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감염병 관련 예산이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5일 올해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관련 예산은 총 23개 사업 4024억원으로 전년대비 28.2% 증액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 중 메르스와 관련된 사업은 12개 63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병 예방·관리와 연구개발(R&D) 목적으로는 감염병 예방관리(52억원), 사스 등 신종감염병 대책(34억원),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218억원) 등의 사업에 총 558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또한 격리치료병상 확충 등 시설관련 사업과 정보화 목적으로는 총 77억원이 편성됐는데, 신종감염병 입원치료병상 확충 유지에 15억원, 신종감염병 국가격리시설 운영에 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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