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북한, 남북 연락사무소 전화 안 받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edu.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609010005288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06. 09. 09:50

노동계급·직맹원, 개성서 탈북자 대북전단 살포 항의군중집회
북한 개성 탈북자 대북전단 살포 항의군중집회. / 연합뉴스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남북합의 사항 파기를 주장하고 있는 북한이 9일 오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를 받지 않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예정대로 북측과 통화연결을 시도했지만, 북측이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은 앞서 이날 정오부터 청와대 핫라인과 연락사무소를 포함해 남북한 간 모든 통신연락 채널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6월 9일 12시부터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군부 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 통신시험연락선, 청와대와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폐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지시는 김여정 노동당 1부부장과 김영철 중앙위 부위원장이 전날(8일) 대남사업 부서 사업총화회의에서 내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전날에는 오전에 통화를 받지 않았다가 오후에 다시 받은 바 있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