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접종 효과적이나 단기적 이상증상 발생 가능성도 더 높아
얀센 백신 부스터 및 교차접종 가능성도 연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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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위원회는 평균 연령 58세, 400명 이상의 실험 참가자들에게 2주 간격으로 두 차례 백신을 접종하고 백신 간의 조합을 비교 연구했다. 그 결과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시 단일접종보다 코로나19 항체가 더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1회차)와 아스트라제네카(2회차)의 교차접종의 경우 아스트라-화이자 교차접종에 비해 항체가 수치가 낮게 나타났다.
보건위원회는 교차접종이 효과적이고 안전하지만, 접종 후 단기 이상증상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밝혔다. 백신 후 대표적인 이상증상으로는 주사 부위의 통증, 홍조, 붓기,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 등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단일접종 참가자보다 교차접종 참가자들의 발열 확률이 더 높았으며 진통제 사용 빈도 역시 교차접종 참가자들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단, 이상증상은 며칠 이내에 사라지며 교차접종 후 특이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보건위원회는 모더나 교차접종의 경우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만큼 이론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단, 보건위원회의 연구에서 모더나와 타백신과의 교차접종 안정성 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얀센 백신 부스터샷 및 교차접종 관련 연구 역시 네덜란드 대학병원들에서 진행 중으로 첫 연구 결과는 10월 중 발표 예정이다.
네덜란드는 4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약 1670만회분을 접종했다. 네덜란드 총 인구는 약 1750만 명으로 이 중 1080만명이 1회차를 접종했으며 총 인구의 33%인 580만 명 정도가 2회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 교차접종시 델타바이러스 예방 가능 여부는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