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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한국해비타트,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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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08. 11. 18:27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활동
왼쪽부터 강웅구 대우건설 총무팀 차장, 독립유공자 후손 장선옥씨 부부, 허채욱 대우건설 총무팀 차장이 한국해비타트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과 한국해비타트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한다.

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것으로 내년 2월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6가구의 주택을 개보수한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한국해비타트에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의 1호 대상은 독립유공자 고 장일환 선생의 손녀 장선옥씨 자택 개보수 공사다.

장 선생은 1919년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독립운동을 펼친 인물로 199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장씨는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보고 계신다면 뿌듯해 하실 것”며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 등을 통해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의 협업으로 규모를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총 100회 이상 작업에 2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지난 3월에는 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 통해 주거빈곤퇴치·도시재생 등 다양한 주거복지 활동에 지속 참여키로 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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