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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이주배경 청소년 입국부터 자립까지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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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희 기자

승인 : 2022. 04. 10. 12:55

이주민 밀집지역인 화성·시흥·김해시 등 선정…한국어교육, 진로·직업·심리상담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여가부)는 국내 이주한 이주배경 청소년(북한이탈·중도입국·다문화)을 위해 한국어교육, 진로·직업교육, 심리상담 등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박성일 기자
여성가족부(여가부)는 국내 이주한 이주배경 청소년(북한이탈·중도입국·다문화)을 위해 한국어교육, 진로·직업교육, 심리상담 등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자원 연계사업은 자치단체, 청소년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이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내 청소년 관련 서비스 현황 조사와 수요 분석을 토대로 이주배경 청소년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가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 지역자원 연계 시범사업을 실시해 총 2902명의 이주배경 청소년을 지원했다. 특히 시범사업 2년차에는 수혜자가 전년 대비 190% 증가해 지원 사각지대가 완화되고 지역 내 서비스 격차가 해소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 이주민 밀집지역인 경기 화성시, 시흥시, 경남 김해시를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이주민이 많은 자치단체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지역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해 입국 초기부터 취업, 자립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이주배경 청소년이 직면하는 교육, 노동, 복지 등의 문제는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해 지역 내 유관기관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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