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고창 ‘운곡마을’ 7년간 습지복원 이어져...새로운 생태관광의 힐링명소 ‘운곡습지 논둑 복원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edu.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503010001539

글자크기

닫기

신동준 기자

승인 : 2022. 05. 03. 10:32

clip20220503095850
운곡습지 논둑복원지/제공 = 고창군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전북 고창 운곡습지를 보존하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올해도 이어졌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세계관광기구 선정 최우수관광마을 ‘운곡마을’ 주민들이 운곡습지의 산지형 저층습지 보전과 습지 확대를 위해 올해도 습지복원 활동을 실시했다.

2016년부터 마을주민들은 논둑을 활용한 습지 수위 유지법(이하 ‘논둑복원’)을 시행해 오고 있다.

운곡마을의 습지복원 활동은 전북지방환경청·고창군청·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가 함께하는 장기협력사업이다. 타지역에서 벤치마킹으로 방문할 만큼 습지복원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군은 운곡마을 주민들의 7년간의 노력이 담겨 형성된 논둑복원지를 지속가능한 발전의 세계적인 모범사례로써 소개할 계획이다.

실제 유네스코MAB와 고창군이 협업해 계획중인 ‘대한민국 유네스코 유산기행’ 프로그램에 수학여행·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등의 코스로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성수 생태환경과장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운곡습지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었다”며 “고창군도 고인돌-운곡습지 순환버스 운행 검토 등으로 운곡습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