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지와 헌옷등 싣은 차량350여대가 줄지어 도열해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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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유제철 환경부차관, 김하수 청도군수, 이만희 국회의원, 곽대훈 새마을중앙회장 및 신창언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청도군새마을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여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이기전 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 명 또한 자리를 빛내 전국 유일의 자원순환운동인 '새마을 환경살리기'에 대한 가치를 더했다.
이번 '새마을 환경살리기'는 청도군이 앞장서는 탄소중립실천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에코그린합창단과 싱그린어린이합창단 및 강경태국안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재활용품경진대회 및 재활용품 적재차량과 행사 부스 순회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헌옷, 캔, 파지를 실은 350여 대의 새마을트럭 행렬로 가득 찼고, '새마을 자원 재활용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재활용품 경진대회'는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를 중심으로 마을 이장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활 주변 곳곳에 버려진 폐자원을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순환 구조 정착을 통한 생명사랑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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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로 모금된 재활용품 판매수익금은 매년 청도군 내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쌀·연탄 나눔 봉사 등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사용돼 자원순환의 선순화구조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해용 새마을회장은 "이번 새마을 환경살리기에 적극 동참해준 새마을지도자, 마을 이장 및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재활용품 경진대회, 흙 살리기 운동 등 다양한 녹색실천운동에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의 새마을지도자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가지고 새마을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새마을 환경살리기는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아젠다를 생활 속 생명사랑실천운동인 재활용품 경진대회와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제2의 범국민적인 새마을운동이다"며 "이번 행사가 기후변화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삶의 근본인 흙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소중한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