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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유럽 6개 기업이 총 9억4000만달러의 투자를 결정하고 한국 정부에 이를 신고하는 투자신고식이 개최됐다.
이번 투자는 이차전지(Imerys·Umicore), 미래차(Continental), 첨단소재(Nylacast), 해상풍력(CIP·Equinor) 분야의 유럽 기업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한국과 유럽 간 첨단산업 공급망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를 강화할 것으로 평가된다.
투자신고식 후 대통령과 기업 대표들 간 환담 자리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한국과 유럽 각국이 상호 전기차·이차전지 등의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산업협력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도 국내 기업과의 협업 확대와 경제협력 관계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투자의 후속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세계 유수 기업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투자특국'을 만들기 위해 인센티브 강화, 규제 혁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