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산업부, 한전·삼성물산 ‘데이터센터파크 조성’ MOU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edu.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824010012302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08. 24. 06:00

전남 해남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단지 조성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해남군에 최대 25개의 데이터센터가 한곳에 입지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해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전력 계통으로 재생에너지 100%(RE100) 등을 달성하기 위한 기업의 데이터센터 최적 입지로 평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해남 솔라시도 홍보관에서 전라남도·해남군·한국전력공사·전남개발공사와 삼성물산·LG CNS·NH투자증권 등 7개 투자기업과 함께 해남군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전라남도와 전남개발공사는 재생에너지가 데이터센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7개 투자기업은 전라남도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를 조성 및 4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25동을 2037년까지 단계적으로 유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사업 투자를 환영한다"며 "정부도 데이터센터가 지방으로 원활하게 분산될 수 있도록 한전·전남도 등과 지원 전담반을 구성해 전력공급과 행정 지원 등을 포함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3월 국무총리 주재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 6월 제정된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에 포함된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