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노련미ㆍ황유민 장타 '환상의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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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4일 전남 여수시 디오션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솎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작성하며 최종 합계 21언더파 195타로 우승했다. 2022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한 구단은 롯데가 처음이다.
롯데는 지난해에도 1라운드부터 마지막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뤘다. 올해 역시 통산 6승의 이소영(27)과 통산 1승의 2년차 황유민(20)이 환상적인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선보이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총 12개 골프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2라운드는 포섬 스트로크 방식, 최종 라운드는 스크램블로 진행됐다. 롯데는 2인 1조 선수가 각각 본인의 볼로 티샷을 해 두 사람 볼 위치 중 좋은 위치에서 볼을 플레이스한 후 경기를 이어가는 스크램블 방식을 잘 소화했다. 황유민의 장타와 이소영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잘 어우러졌다.
이가영(24)과 정윤지(23)가 출전한 NH투자증권이 2위(15언더파), 올해 첫 출전인 태왕 아너스가 3위(14언더파)에 올랐다.
황유민은 경기 후 "소영 언니를 믿고 경기를 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영은 "황유민이 티 샷 방향성도 좋은데다 거리도 많이 나가 경기하기 수월했다"고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