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확고한 수출 플러스 흐름

1~5월 기준 역대 2위 수출실적
지난 1년간 무역수지 총 323억 불 흑자
산업부, 제6차 수출품목담당관회의 개최

산업부 로고./제공=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달 수출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경성 1차관 주재로 19일 제6차 수출품목담당관회의를 개최했다.

수출은 지난해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1~5월에는 전년 대비 9.9% 증가한 2777억 불을 기록하면서 역대 2위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전체 수출의 1/4를 차지하는 반도체·컴퓨터 등 정보통신(IT)제품 수출이 40%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수출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는 자동차 수출은 역대 1위에 해당하는 308억 불을 기록했다. 또한 선박 수출도 15대 품목 중 가장 높은 수준인 54% 증가하며 102억 불을 기록하며 수출의 우상향 흐름을 이끌었다.

무역수지도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기조가 유지되며 같은 기간 총 323억 불 흑자 규모를 기록했다. 직전 1년간의 무역수지 669억 불 적자 대비 1000억 불 가까이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경제성장을 견인했다.

강경성 차관은 "올해 우리 수출이 확고한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1분기 우리나라 전 세계 수출 순위가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7위를 달성했다"며 "6월에도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전체로도 양호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수출 우상향 흐름이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으로 이어지도록 민관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총력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