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파리 2024]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양궁 금메달 3개, 열심히 도울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edu.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29010017942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7. 29. 11:39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여자 양궁 단체 국가대표 선수들(왼쪽부터 남수현, 임시현, 전훈영)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단체 결승전 직후 인터뷰를 통해 "양궁협회에서 금메달 3개를 예상했다"며 "선수들이 아무쪼록 건강하게 남은 경기 잘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전날(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 달성을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과 함께 경기장 관람석에서 직접 응원했다.

정 회장은 "많은 관심 가지고 지켜봐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들, 이번에 와서 응원해 주신 교포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원하는 것을 꼭 쟁취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또 저희가 도와드려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나'는 질문에는 "워낙 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본인이 해왔던 노력했던 게 헛되지 않도록 흥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침체되지도 않는 정신으로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궁 국가대표팀의 연승 행진에 대해서는 "도전해봐야 알 것 같다"며 "오늘 보신 것처럼 간발의 차로 승패가 갈리는 시합이라 앞으로 또 경쟁 상대들 실력이 올라갔기 때문에 더 많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은 1988년 서울대회 이후 파리대회까지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세계 양궁 역사에 새로운 금자탑을 쌓았다. 이 같은 대한민국 양궁 신화에는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도 많은 기여를 했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한결같이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최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기간의 후원이다.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