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유럽서 뜨거운 인기 …지프 ‘첫 순수 전기차’ 어벤저, 국내 상륙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edu.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22010012129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8. 23. 06:00

어벤저, 까다로운 유럽 고객 사로잡으며 10만대 계약
전천후 주행성능·동급 최고 수준 공간성 등 실용적 오프로더
'올해의 차' 등 각종 수상…
KakaoTalk_20240821_142057035
지프의 첫 순수 전기차 '어벤저' / 스텔란티스코리아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지프의 첫 순수 전기차 '어벤저'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어벤저는 브랜드 최초로 '2023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고 같은해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가 뽑은 2023 올해의 차(WWCOTY)'에서 '최고의 패밀리 SUV'로도 선정됐다.

22일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어벤저는 소형 B 세그먼트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는 유럽 시장에서 10만대 계약을 돌파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자동차에 대한 기준이 높고 까다로운 유럽 고객에게 먼저 검증받은 모델답게 전문가들은 전동화 움직임 속에서도 지프의 아이덴티티를 잘 계승한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

WWCOTY 심사위원단은 어벤저에 대해 "성공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는 "어벤저는 전기차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감과 정숙성은 물론 데미지에 강한 외장과 요철에도 거뜬한 서스펜션은 운전자의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어벤저는 전기차 모터가 즉각적으로 발휘하는 최대 파워를 기반으로 지프만의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을 갖춰 에코·일반·스포츠 모드는 물론 샌드·머드·스노우 등 다양한 주행 환경을 돌파할 수 있는 전천후 성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까지 기본 탑재돼 저속 영역에서는 오프로드 주행도 가능하다. 아울러 200㎜의 지상고와 615㎜의 시트 높이는 소형 차체임에도 SUV에 걸맞은 주행 포지션을 선사해 정체된 도로에서는 물론 좁은 골목 주행 시에도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어벤저는 지프의 기존 엔트리 모델인 '레니게이드'보다도 콤팩트한 차체를 자랑하면서 박시 스타일 실루엣과 각진 세븐-슬롯 그릴, LED 테일 램프에 적용된 X자 '제리캔(휴대용 연료통)' 디자인 디테일 등으로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계승했다. 트렁크 공간은 321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톡톡 튀는 매력으로 유럽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프의 막내 어벤저는 이달 말 미디어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국내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넨 뒤 다음달 4일 국내 고객들과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론지튜드 트림이 5290만원, 알티튜드 트림이 5640만원이다.

지프는 사전계약을 완료한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는 9월 내 즉시 출고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어벤저 출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올해 가을 개최되는 '2024 지프 캠프' 우선 초대권과 전기차 충전 지원금(총 14명을 증정할 예정이다.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