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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산막산단 등 9곳 유해화학물질 유·누출 감시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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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4. 11. 05. 16:09

사업장 주변 전신주에 설치, 내년부터 가동
양산시청
양산시청./이철우 기자
경남 양산시가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현과 시민 안전 제고를 위해 시 내 상북면 산막산단 등 9곳에 유해화학물질 유·누출 감시 시스템을 구축한다.

5일 양산시 수질관리과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유해화학물질 유·누출(황화수소, 염화수소)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첨단 장비로 현재 구축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유해화학물질이 많이 배출되는 사업장 주변 전신주(전봇대)에 설치된다.

주요 설치 장소는 산막산단 2곳, 북정공단 2곳, 어곡·유산·주남·소주산단·상북지역 각 1곳이다.

해당 시스템은 올해 말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2025년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유해화학물질 유·누출에 따른 이상징후를 감지하면 사고지역 주변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관계자와 담당 공무원에게 즉시 알림 경고 문자를 전송해 해당 관계자와 공무원이 즉각 확인에 나서 사고 발생 초기에 원인을 파악, 주민 대피 등 신속한 초동대처로 피해를 사전 차단할 수 있다.

이상미 시 수질관리과장은 "유해화학물질 유·누출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되면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 예방 및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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