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대회는 현장 중심의 군수품 품질혁신 활동을 확산하고 기술교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혁신대회에서는 과학적인 품질관리 기법을 통해 군수품 생산 및 운용현장의 품질과 기술적 이슈를 해결해 군수품을 개선하고, 글로벌 국방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킨 우수 과제를 발굴·포상한다.
산·학·연·관·군 관계자 약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혁신대회는 △대기업·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소요군 등 3개 그룹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총 52개 분임이 혁신과제를 제출해 'K계열 자이로스코프 부품개선을 통한 공정/필드 품질개선' '경기관총-Ⅱ 열상조준경 조립체 스마트화를 통한 품질개선' 'K9 자주포 엔진제어장치 정비공정 개선으로 부적합품률 감소' 등 13개 분임 과제가 본선심사에 진출했다.
대상은 중소·벤처기업의 참여 활성화 및 체계-협력업체의 건전한 협력관계 등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과제에서 우선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국방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이어 금상(방위사업청장상), 은상(국방기술품질원장상), 동상(국방기술품질원장상), 장려상(국방기술품질원장상)이 분임 그룹별로 각각 포상금과 함께 수여된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혁신대회가 군수품 품질 현장의 관계자들이 품질혁신 사례들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기술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혁신대회의 성과가 글로벌 국방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세계 4대 방산강국 진입이라는 국정목표 달성을 위한 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