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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CJ ENM에 따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565억원, 영업이익은 471.5% 증가한 10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과 예능 '서진이네2' 등 프리미엄 콘텐츠의 교차 편성 전략과 '2024 KBO 리그' 등으로 유로 가입자를 끌어 모은 티빙의 효과로 분석된다.
티빙의 3분기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MAU)는 모바일인덱스 기준 780만을 돌파해 넷플릭스를 바짝 추격했다. 매출액은 지난 3분기 780억원에서 1년 사이 55.6% 증가한 1213억원으로 나타났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피프스시즌의 딜리버리 지연으로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22.9% 감소한 2516억원, 영업손실은 60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3분기 매출 1827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338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이익 성장을 달성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통한 앱 신규 고객과 신규 브랜드 증가 효과로 풀이된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 유료 가입자의 지속 증가로 이익이 개선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콘텐츠 IP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 대표 아티스트의 선전에 힘입어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에는 매력적인 콘텐츠 선구안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