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년 만에 국방장관 바꾼 푸틴… 후임엔 '경제전문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12년 만에 교체돼 경제 전문가인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전 제1 부총리가 그 직책을 맡게 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인사 교체안을 상원에 제안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쇼이구 장관은 이날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임명됐고, 전임 서기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의 새 직무는 곧 발표될 예정이다. 쇼이구 전 장관은 군산 복합체도 담당한다고 크렘..

  • 조태열, 韓中 상호 의존성만큼 위험도 상존
    한국 외교 수장으로는 6년 반 만에 베이징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3일 중국 내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최근 한중 경제 관계의 변화가 한국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면서 적극적 경제 외교를 약속했다.조 장관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한 직후 열린 '중국 진출 기업인과의 대화' 모두 발언에서 "한중 간의 높은 상호 의존성은 그동안 양국 경제가 동반 성장하고 번영하는 원동력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만큼 위험을 안고 있다는 양면성을 가진 것이..

  • [부동산PF 정상화 방안] 부실사업장 경·공매로 구조조정… "2금융 13.8조 추가 손실"
    그동안 더디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구조조정 속도를 내기 위한 옥석 가리기가 내달부터 실시된다. PF 평가 기준 개선을 통해 엄격하게 부실 여부를 따지고 정상 사업장은 과감한 지원을, 부실 사업장의 경·공매 등 정리를 본격화 한다.구조조정 대상은 사업장 규모는 전체 사업장 규모(230조원)의 5~10% 수준인 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 당국은 부실 규모가 우..

  • '가자전쟁 설계자' 신와르… 그의 목표는 '이스라엘 고립'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려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6인 지도자 중에서도 최종결정권자로 알려진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하거나 체포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인 약 1200명을 살해해 가자지구 전쟁의 발단이 된 기습작전의 설계자이기 때문이다. 10월 7일이 이스라엘의 '9·11'이라면 신와르는 하마스의 '빈 라덴'에 해당한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 [석유·수소 공존의 길] 韓 수소경제 혈관…현대글로비스, 유통·인프라 책임진다
    친환경 재생연료인 수소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현대글로비스는 가스 에너지 운송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또한 수소 에너지에 기반한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과 기반 조성에도 참여 중이며 수소차 대량 보급을 통해 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육성할 계획이다. 수소연료 기반 비행체 시험 연구에도 참여해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의 기반을 닦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공급..

  • "블루오션 잡자" 커지는 펫보험 시장에 보험사 경쟁 심화
    반려동물보험(펫보험) 시장이 확대되면서 보험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펫보험의 온라인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도 예정된 만큼 보험사들은 기존 보험상품의 보장 범위를 넓히거나 특약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다만 동물병원마다 진료비 편차가 크고 손해율 상승 우려가 있다는 점은 펫보험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손해보험사(메리츠, 한화, 롯데, 삼성, 현대, KB, DB, 농협, ACE, 캐롯)의..

  • [의대 증원 근거 공방] "年 3000명씩 의사 늘리자"… 종합병원협, 정부에 제안했다
    법원의 의대 정원 증원 관련 집행정지 신청 사건 항고심 결정을 앞둔 가운데 대한종합병원협의회가 매년 3000명씩 5년간 총 1만5000명의 의사를 늘리자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한해 2000명씩 5년간 총 1만명의 의사를 증원하겠다는 정부 계획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그간 '의사 수가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해온 개원의·전공의 단체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내용으로 재판부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 '방중' 조태열 "양국 새모멘텀 만들것"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3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찾아 왕이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과 양자 관계와 한반도 주변 정세와 관련한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한국 외교 수장으로는 6년 만의 방중이다. 조 장관은 한·미 동맹, 한·미·일 안보협력 등에선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전략 소통 활성화엔 공감했다. 조 장관은 회담에 앞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만나 현지 사업..

  • 韓日中 재계, 5년만에 한자리에… 반도체·AI 협력 물꼬 튼다
    한국과 일본, 중국 재계 거물들이 5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다. 5년새 달라진 건 더 심화한 미중 첨단산업 패권 갈등과 진영화다. 특히 중국을 놓고 반도체·전기차·배터리까지 이권이 워낙 첨예한 상태라 국내 4대그룹 총수가 총출동해 안팎으로 머리를 맞댈 거란 관측이다. 부품 소재 강국인 일본과 더 끈끈해져야 할 뿐 아니라, 미중간 강력한 진영 논리 속에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국과의 파트너십을 되새겨야 한다는 조언이 산업계로부터 나온다. 1..

  • [의대 증원 근거 공방] 정부 "과학적 근거로 내린 결단"… 의료계 "변수 많아 부적합"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정책 근거가 합당한지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정부는 과학적 보고서와 절차적 정당성을 토대로 결단했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는 둘 다 모두 부적절하다며 비판했다. 서울고등법원이 이번 주 2000명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결정을 내릴 예정인 가운데 13일 정부와 의료계는 증원 근거 적절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2000명이라는 증원 숫자가 어떻게 도출 됐는지와..

  • [석유·수소, 공존의 길] 현대로템, 생산부터 트램·기관차까지 수소사회 인프라 조성 착착
    수소경제로 대표되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현대로템이 수소 생산 등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 수소트램 개발은 물론 수소 기관차 등 단계적 로드맵을 마련해 '수소 사회'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에코플랜트 사업을 기반으로 수소추출기를 비롯해 수소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 제공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K-택..

  • "반도체 산단·GTX도 안 통하네"… 평택 청약미달 속출
    경기 평택시에서 올해 아파트 청약에 나선 단지들이 잇달아 고배를 마시고 있다. 일반분양 모집가구 수를 채우지 못하고 청약 미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평택지역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포함한 대규모 산업단지 등이 주거지와 인접해 많아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 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등 교통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적정 수요를..

  • [석유·수소, 공존의 길] 현대글로비스, 가스에너지 운송 노하우로 글로벌 수소 공급망 구축
    친환경 재생연료인 수소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현대글로비스는 가스 에너지 운송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또한 수소 에너지에 기반한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과 기반 조성에도 참여 중이며 수소차 대량 보급을 통해 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육성할 계획이다. 수소연료 기반 비행체 시험 연구에도 참여해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의 기반을 닦고..

  • "반갑다, 외국인"… 면세점업계, 실적 회복 기대감
    면세점업계가 실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상승세에 돌입할 전망이다. 실적 관련된 모든 수치가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면세사업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매우 높아 관광객수에 따라 실적이 좌지우지된다. 최근 외국인 입국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업체들의 실적은 전년 대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폭을 줄..

  • SK하이닉스, HBM4E 양산 1년 앞당겨…2026년 목표
    SK하이닉스가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E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26년 양산할 계획이다.김귀욱 SK하이닉스 HBM선행기술팀장은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국제메모리워크숍(IMW 2024)에서 "HBM이 4세대(HBM3) 제품까지는 2년 단위로 발전해왔지만, 5세대(HBM3E) 제품 이후로는 1년 주기로 단축되고 있다"고 말했다.아직 SK하이닉스는 HBM4E 로드맵을 공식화하지 않았으나, 개발 주기가 1년으로 단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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