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조선인 학살, 역사적 사실 묵살 말라"
진보성향의 일본 언론 아사히신문이 30일자 사설을 통해 1923년 9월1일 관동대지진 당시 학살된 조선인들을 추모하는 행사에 8년 연속으로 추도문을 보내지 않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를 비판했다. 사설은 고이케 지사가 최근 도지사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지만, 이 문제가 쟁점이 되지 않았다면서 그녀의 태도가 신임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넣었다는 등 유언비어를 믿은 시민들(자경단), 군인, 경찰에 의해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