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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은 6일 자신의 SNS에 "항상 첫 번째 고민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을까, 두 번째 고민은 어떻게 하면 우리 팀을 더 즐겁게 할 수 있을까다. 그러다 보면 가끔은 너무 자극적으로 보이는 순간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하는 작업물도 있지만 거짓말을 한다든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려 한다든가 양심에 찔릴만한 잘못된 행동을 의도적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일 서울 KSPO DOME에서 개최된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공연의 솔로곡 무대 중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는 가사를 부른 것에 대해 "이번 퍼포먼스 역시 거짓을 적지도 굳이 회사에 숨기지도 않았다. 리허설도 모두 앞에서 수십 번은 보여가며 다 함께 만들어간 무대"라며 "10년 이상 함께 헤쳐나간 일들이 많은 만큼 언론에 나간 기사만 읽고 회사에 부정적인 감정을 갖지는 않는다. 말이라는 건 조금만 잘못 전달되어도 의도와 달라질 수 있다. 그렇지만 어떠한 대응에 대한 우리 회사의 미흡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될 것 같다.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게 저 또한 노력할 테니 걱정이나 미움과 같은 불편하실 감정들이 조금은 사그라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연의 이러한 발언이 화제가 되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의 재계약 시기는 내년이며 '저격 가사' 역시 무대 퍼포먼스의 일부라고 해명한 바 있다. 다만 소연이 직접 나서 '거짓을 적지 않았다'고 밝혀 소속사와의 의견 차이가 있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