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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템플스테이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죽림사에서 운영됐다.
모집을 통해 선정된 영천시티무용단 소속 학생들은 이틀간 야영과 캠핑, 요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학생들은 죽림사 내에서 직접 텐트를 치고 요리하며 공동체 의식을 길렀다. 또 사찰에서 준비한 퍼스널 컬러 진단, '불멍' 자아명상, 염주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이외에도 금호강 뚝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에 동참하며 봉사 정신을 함양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지난 7월 26~28일에는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의 컵스카우트 대원들이, 이달 21일~22일에는 성인들이 죽림사에 모여 야영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바 있다.
죽림사 주지 선지스님은 "이번 템플스테이는 현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사찰의 청정한 자연 숲에서 재밌는 경험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청소년들의 심리압박에서 벗어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