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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행위 깊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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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10. 27. 16:58

"공격과 보복 악순환 끊고 외교적 해법이 유일 해결책"
외교부 전경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전경. /제공=외교부
외교부는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을 포함한 일련의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정부는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으로 자제할 것을 촉구하며 공격과 보복의 악순환을 끊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전날 새벽 이란 군사시설을 직접 타격하며 보복 공격에 나섰다. 이란은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이 제거되자 이를 이유로 지난 1일 미사일 200기를 발사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25일 만에 재보복 공격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이날 안보·경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상황과 관련해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따른 중동 지역 정세를 평가하고, 재외국민, 우리 기업, 재외공관의 안전 상황 등이 논의됐다.
대통령실은 "향후 상황 악화 가능성에 대비한 우리 국민의 안전 보호 및 대피 방안들을 논의했다"며 "정부는 중동 지역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면서, 향후 전개 상황에 따라 부처별로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전날 "현지 교민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상황 악화에 대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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