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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 뉴스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출구 여론조사의 예비결과에 따르면 투표를 마친 유권자의 35%는 민주주의(의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31%를 경제를 꼽았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점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는 이슈인 낙태와 이민 문제가 각각 14%, 11%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과 관련해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보였던 외교 정책은 4%에 불과했다.
성별로도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주의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답했고, 경제가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여성 10명 중 2명은 낙태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남성은 8%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이민은 남성(12%)이 여성(10%)보다 약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외교 정책은 두 그룹 모두 우선순위에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