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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폭설로 무거워진 나무 쓰러져…성북동 일대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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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현 기자

승인 : 2024. 11. 27. 08:57

쌓인 눈 치우는 시민<YONHAP NO-2792>
강원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27일 오전 춘천시 칠전동 한 아파트에서 주민이 차량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에 내린 폭설로 27일 오전 5시 30분께 성북구 성북동 일대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전주를 기울여뜨려 주택 등 174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서 주택가에 위치한 가로수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주와 전선이 접촉했고, 전주가 기울어지며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한전은 긴급 인력을 투입해 전력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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