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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오영주 장관 국수본 수사 일정 조율”…‘컴업 2024’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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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12. 11. 12:04

중기부,'컴업(COMEUP) 2024 개막식' 개최…260개사 스타트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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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1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코엑스에서 열린'컴업(COMEUP) 2024 개막식'에서 행사장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4'가 개막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코엑스에서 '컴업(COMEUP) 2024 개막식'을 개최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오늘 우리는 첨단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국가 발전과 인류의 미래를 형성하는 글로벌 혁신의 촉매제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인공지능(AI)에서부터 바이오 기술, 기후기술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의 작업은 새로운 산업을 개척하고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과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진정한 혁신에는 국경이 없다.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대담한 도전에 맞설 때 우리는 변혁적인 결과를 이룰 수 있다"며 "이러한 정신을 반영해 대한민국은 작년 8월에 발표된 '스타트업코리아' 이니셔티브를 통해 세계 3대 스타트업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국가적 목표를 수립했다. 혁신을 위한 비옥한 토양을 조성하려는 우리의 의지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세계 무대로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위기와 불확실성은 사회적, 경제적 양극화를 초래했지만 동시에 스타트업들에게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도전 과제는 획기적인 혁신을 촉진해 장애물을 성장의 디딤돌로 변모시킬 수 있다"며 "우리는 상상 속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비전가들을 지원하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스타트업들에게 이상적인 목적지로 자리잡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벤처 투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여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20억 달러 조성을 목표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출범한다. 이 펀드는 한국의 벤처캐피털 시장을 내년까지 100억 달러로 확장하기 위해 설계됐다. 내년에는 45억 달러 규모의 기술 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비상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의 공식 출석을 요구한 가운데 관련해 중기부 관계자는 "오 장관의 출석 관련해선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날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 장관 참석 관련해 사전에 어떤 내용을 들은 적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혁신 창업가들이 컴업 2024의 시작을 알렸다. 윤찬 에버엑스 대표와 시나 알바네즈(Sina Albanese) 코랄로 대표가 각각 국내와 글로벌 참석자를 대표해 무대에 올라 오프닝 스피치를 진행했다.

컴업 2024는 '경계를 초월한 혁신(Innovation Beyond Borders)'을 주제로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해외 40개국의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 창업·벤처 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딥테크와 △인바운드 △지속 가능한 혁신(Sustainable Innovation by Startup)을 세부 주제로 스타트업 전시, 콘퍼런스, 키노트 스피치, 기업설명회(IR) 피칭,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법률 상담회 등이 열린다.

한편 개막식 이후 '케이(K) 글로벌스타 IR'이 열렸다. 케이 글로벌스타는 중기부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케이 글로벌 벤처캐피털(K Global VC) 서밋 2024에서 비욘드허니컴, 에이펀 인터렉티브, 스페이스비전AI, 매스프레소, 시너지, 위플로, 위드로봇을 선발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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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코엑스에서 열린'컴업(COMEUP) 2024' 행사장 부스 모습./사진=오세은 기자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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