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박 기록한 중견기업…“더 큰 발전 이룰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edu.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18010010729

글자크기

닫기

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12. 18. 15:50

야놀자플랫폼, 5년간 생산유발효과 21조원 창출
에이피알, 노디너리 투자 3년만에 6배 수익
1
야놀자 플랫폼이 공개한 '2024 놀 웨이브 리포트-민관협력 편' 리포트.
회사 발전과 산업을 키우기 위해 투자에 나선 중견기업들이 결실을 맺었다. 앞으로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재도약을 해 나기로 했다.

18일 야놀자 플랫폼에 따르면 회사는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내 여행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결과 2020년 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21조 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했다.

생산유발효과는 여행객들이 소비하는 숙박, 교통, 음식 등 다양한 산업 활동을 자극해 추가 생산을 유발한 결과다. 야놀자 플랫폼의 숙박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기준으로 분석했다.

회사가 이날 공개한 '2024 놀 웨이브 리포트-민관협력 편'에 따르면 여행을 통해 지역 사회에 발생한 이윤·임금 등 부가가치유발효과는 8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 플랫폼에서 비수도권 숙소 예약 비중은 55%(2019년)에서 60%(2024년)로 증가하는 등 지역사회에 경제적 기여가 커졌다.
야놀자 플랫폼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2020년부터 국내 관광 경쟁력 강화 등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 확대했다. 이를 통해 총 85만장의 쿠폰을 발행한 등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고객 혜택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30여개 지자체, 21만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업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앞으로도 노하우·인벤토리·콘텐츠를 기반으로 여행 경험을 더욱 더 고도화하는 한편, 여행객과 지역사회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대표는 "지난 5년간 국내 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강화해왔다면, 앞으로 5년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여행 환경을 구축해 여가 산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1
에이피알팩토리 평택제3캠퍼스 외관.
뷰티테크업체 에이피알은 지난 17일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화장품 제조기업 노디너리의 지분 일부를 투자사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코너스톤 청룡4호 신기술조합 등에게 매도했다.

에이피알이 2021년 8월 노디너리의 지분 16.77%를 10억원에 취득하며 회사의 2대 주주로 참여한 지 3년 4개월여만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매각 지분 및 남은 평가 지분을 합쳐 600%의 수익으로 돌아왔다.

이번 계약은 화장품 제조 기업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을 원하는 노디너리 측의 외연 확장을 위한 의사 등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노디너리는 2020년 3월 창립한 젊은 기업임에도 다양한 상품을 위탁 생산(ODM)하며 성장해왔다. 에이피알 등 여러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앞으로 노디너리와 전략적 제휴 외에도 각자 영역에서 더 큰 발전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며 "회사와 산업 전반을 동시 흥행시키는 투자를 이어나가는 한편, 투자 가치 및 수익성 제고에도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